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동에 습관이 완성되는 것

아직 내가 의식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하고 있다면, 그 행동은 완성된 습관은 아닐 것이다.

운전을 처음 배울 때는 벨트를 매는 것부터 시작해서, 좌석의 높이와 위치, 사이드미러, 액셀과 브레이크 위치 등 하나하나 확인하며 의식적으로 운전을 했다. 하지만 운전에 익숙해진 지금은, 차를 타는 그 순간 무의식적으로 모든 과정이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심지어 출근하는 길이 이제는 너무 익숙하다보니 생각 없이 운전하다가 “어 언제 여기까지 왔지”하며 회사에 도착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정신 놓고 운전한다는 뜻은 아니다. 안전제일!).

습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처음에는 습관 형성을 위해서 시간을 정해가며 정해진 행동을 한다. 귀찮거나 힘들어서 하기 싫은 날도 “그래도 해야지”하면서 자기자신을 ‘설득’하거나 “내일로 미루자”하며 ‘포기’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의식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하려 하고 있다면, 이는 아직 습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뜻이다. 의식하지 않고 행동할 때, 습관은 완성된다. 습관이 완성되면, 이는 이미 일상의 일부분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자기자신을 설득하는 일도, 회유에 넘어가 포기하는 일도 없이 그냥 본인의 일상을 살아갈 것이다.

어떻게 하면 습관을 완성 시킬수 있을까? 애초에 습관이 되려면 머칠 걸리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꾸준히 목표한 바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Backlinks: